실동작 하는 아이폰 짝퉁 ‘Sci Phone’, 어떻게 생겼길래…
서 명덕 기자 smashhit@naver.com
‘자바’ 언어로 만든 아이폰 클론 제품을 3일 ITViewpoint(http://ITViewpoint.com)와 함께 국내 아이마소 팀이 중국 현지서 입수했다. 이 제품은 ‘Sci Phone i9+++’ 이란 제품으로 중국서 실제 판매되고 있는 모델로, 아이폰과 외관 및 동작방식 등이 완전히 동일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전체 기능이나제품 마감 품질은 아이폰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클론 모델과 달리 아이폰 유사 모델로 중국 이통시장에서 정식 유통까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말부터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다. 이 회사가 애플로부터 별도의 디자인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취재진은 현지 제조회사를 수소문하려 했으나 최종 판매상 이외에는 유통과정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참고로 이 제품은 GSM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구입하더라도 통화는 불가능하다.
현지 구입 가격은 265위안(무약정, 약 4~5만원 선).

왼쪽 흰색 박스가 아이폰 3GS 정품 패키지이고, 오른쪽이 'sciphone i9+++' 패키지다.

패키지 구성에서 놀라운 차이가 난다. 완전한 짝퉁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박스는 매우 허술하게 포장되어 있다. 내부 디자인도 어설프게 베껴냈다.

패키지 구성. 배터리가 2개 제공되며, 간단한 사용설명서도 있다.

화려한 사용설명서. 오리지널 아이폰에서 할 수 없는 기능도 구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자바 기반으로 아이폰 구성을 베껴 구현했다. 자바 앱을 동작시킬 수 있다.

다른 일반적인 중국 휴대전화처럼, SIM 카드를 2개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펜이 내장되어 있어 쓰기도 가능하다. 즉, 화면이 정전식은 아니다. 하지만 정전식과 비슷하게 동작한다.

일반적인 아이폰 케이스와 완전히 일치한다. 외관은 완전히 아이폰을 닮았다.

제품 부팅 첫화면

슬라이드 버튼을 밀고 Unlock 하면 나오는 첫화면

메인 화면에서도 가로보기가 기본적으로 가능하다. 탈옥하지 않은 순정 상태다.

전화용 앱은 SIM이 두 개로 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잔재미를 주는 앱이 몇 가지 기본 내장되어 있다. 다소 유치하다.

자판 화면

아이팟 대신 멀티미디어 메뉴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콘트롤 할 수 있다.

상단에는 이어폰 단자가 없으며, 슬립버튼도 존재하지 않는다.

20핀으로 추정되는 이 단자를 통해 USB 선을 연결하거나 이어폰을 꽂는다.

가운데 버튼은 오리지널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버튼 감촉이나 디자인이 확연히 구분된다.

뒷면에는 i 가 빠진 Phone 이란 글자가 인상적이다. 32GB는 물론 내장되어 있지 않다. MicroSD로 확장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전용 펜을 내장하고 있다.

후면 커버를 열고 배터리를 탈착할 수 있다.

동일한 크기의 두 배터리가 번들로 제공되는데, 용량이 다른 엽기적인 상황이다.

AC 어댑터 형태의 충전기. USB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한다.

진짜 아이폰과 비교샷 한 컷